[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지역 2월 민간아파트 3.3㎡ 당 분양가 1904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발표한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000원(3.3㎡당 1773만9000원)으로 전달보다 1.57%, 1년 전과 비교하면 13.50% 각각 올랐다.
광주지역 2월 민간아파트 3.3㎡ 당 평균 분양가는1천904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무려 24.72%나 상승해 분양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용면적별로 60㎡이하는 ㎡ 당 614만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 34.00% 상승했고, 60㎡초과 85㎡이하 ㎡ 당 566만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 24.61%뛰었다.
102㎡초과는 592만원으로 작년 2월에 비해서는 3.49% 올랐다.
전남지역 2월 ㎡ 당 분양가는 368만원(3.3㎡ 당 1214만원)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10.97% 상승했다.
전용면적별로 60㎡이하는 ㎡ 당 429만원으로 지난해 2월과 비교해 21.42%, 60㎡초과 85㎡이하는 366만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는 12.00% 각각 올랐다.
임정국 공인중개사는 “분양가격 인상 기준이 되는 기본형건축비가 3월부터 3.1% 올랐다”며 “올해 광주지역 민간 아파트 3.3㎡ 당 평균 분양가는 2000만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