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국민의 비례 ‘호남 몫’ 당선권에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유일해 호남 배려는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비례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최종 순번을 발표했다.
당선권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비례 8번으로 들어가 있다.
김화진 국민의힘 전 전남도당위원장은 비례 22번, 주기환 국민의힘 전 광주시당위원장은 24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당선권은 19번까지였다.
그런데 당선권 20위 이내 호남 출신의 인사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사실상 유일해 ‘혹시나 했다’가 ‘역시나 했다’는 비판과 자조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국민의미래는 호남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직전 총선 정당득표율 15% 미만 지역(광주, 전남, 전북) 출신 인사를 당선 안정권(20위 이내)에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