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배봉산근린공원 인공폭포’ 11일 착공

‘배봉산근린공원 인공폭포’ 예상도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난 11일부터 ‘배봉산근린공원 인공폭포’ 착공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월부터 ▷설계공모 ▷지반조사 ▷공법선정 ▷주민설명회를 거치며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배봉산공원 야외광장 주변, 과거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활용한 인공폭포는 최대 높이 17m, 폭 34m 규모다. 폭포 전면에는 이용객이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수조(발 물놀이장)도 만들어진다.

또한 경관 조명과 동대문구의 미래와 꿈, 희망의 이미지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 연출을 통해 폭포수 가동이 어려운 겨울철과 야간에도 물과 빛이 어우러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애용하는 배봉산근린공원에 들어설 인공폭포는 무더운 여름철, 청량감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빛의 도시 동대문구를 상징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배봉산근린공원 인공폭포는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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