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한 부동산 관련 스타트업이 수억원의 초기투자를 유치해 주목받는다.
내방니방(대표 남근호·사진)은 최근 한 창업기획사(AC)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주거용 부동산 위탁관리 및 운영, 공간 브랜딩 전문업체다. 주거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브랜딩과 함께 IT플랫폼 기술(SaaS)로 운영관리를 쉽게 만드는 서비스를 한다.
주거부동산 운영관리 앱 ‘내방니방’과 두갈래 전략으로 주거공간 브랜드 ‘위플라(Wepla)’를 운영한다. 같은 생활권에 속한 이들(We)에게 합리적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위플라는 하루단위 숙박공간 ‘위스테이’, 단기임대 주거공간 ‘위리브’, 카페 브랜드 ‘카페위위’로 세분화된다.
서비스로는 레지던스 제공부터 임차인 고객의 수요에 맞는 부대시설, 팝업이벤트까지 유휴공간을 재설정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또 모든 주거용 부동산을 내방니방 모바일 앱과 연동시켜 비대면 운영관리 솔루션 SaaS시스템을 통해 효율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편일률적 1인 주거공간을 공간브랜딩, 서비스, 커뮤니티가 결합된 곳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니방내방에 투자한 뉴패러다임 측은 “주거공간 브랜딩과 디지털 운영관리 SaaS의 결합은 중소형 주거부동산의 가치를 높인다”며 “주거지 범위 내의 다양한 수익모델 확보와 B2G, B2B로 확장 가능성도 주목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남근호 내방니방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마케팅비와 지점 확장을 위한 보증금 및 시설비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재훈 기자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