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 [연합]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판세에 대해 “151석을 여전히 최대 희망 목표로 보지만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1당 확보가 매우 반집 싸움”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해 “상임선거대책위원단장의 심도 깊은 분석과 토론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근 당에서 130석, 140석에 비례대표 의석을 더해 최대 153석 까지 전망하는 것으로 보도한 희망치는 최대의 희망일 뿐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에서 지역구 130~140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비례대표 의석은 13석 이상을 확보해 총 153석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현재 판세는 유동적이고 빡빡한 백중세”라며 “국회까지 윤석열 정권에 넘길 수는 없다. 정권 심판을 희망하는 국민께 긴장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상임선대위원장 세 분(이재명·이해찬·김부겸)이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마다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장회의를 포함해 전국 유세로 분주한 상황을 고려해 일일 상황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내일(20일)부터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대표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두 도어스티핑 문답을 중단한 상황”이라며 “국민의 입을 막고 귀까지 막는 상황이지만, 저희가 국민과 소통하면서 심판의 날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