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DDP 10주년 축하행사…굿즈 20% 할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운영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개관 10주년인 21일부터 나흘간 축하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새단장한 DDP 디자인스토어.[서울디자인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운영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개관 10주년인 21일부터 나흘간 축하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21∼24일 매일 오후 3시21분 선착순 100명이 1000원에 ‘DDP 디자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추첨해 가져갈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연다.

온·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개관 기념일인 21일에는 20%, 22∼24일에는 10% 할인한다.

DDP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유명 디자이너 10명이 제작 중인 한정 수량 굿즈(기념품)는 다음 달 중순에 만나볼 수 있다.

‘DDP 개관 10주년 스페셜 투어-DDP 낮과 밤’도 마련됐다.

주간에는 DDP의 건축적 의미와 일대 역사를 탐험하는 투어를 한다.

건축투어에서는 이정훈 건축가와 함께 DDP만의 건축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시민 미개방 공간을 탐방하고, 역사투어에서는 김시덕 도시문헌학자가 DDP를 아우르는 동대문 지역 120년 시간의 흐름을 설명한다.

야간에는 불 꺼진 DDP의 공간을 탐색하는 투어와 서울시립과학관과 함께 DDP 잔디광장에서 별과 달을 관측하는 프로그램인 ‘DDP에 뜬 달과 별’을 개최한다.

투어 행사는 오픈하우스서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21일부터 한 달간 DDP를 방문하는 시민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DDP 디자인 마켓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은 DDP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생일 케이크와 접시, 스푼 등으로 꾸며진 ‘빅어처(미니어처 상대 개념)’ 조형물로 꾸며진다.

DDP 방문객의 인증사진 명소인 동굴계단에는 레드카펫이 장식된다.

온라인에서는 개관 10주년 기념 대체불가토큰(NFT)을 증정한다. 재단은 DDP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에 참여하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한정판 NFT 총 1000개를 무료 배포한다.

기념 NFT는 카카오 그라운드엑스의 NFT 플랫폼 ‘클립드롭스’에서 받을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는 개관 10년간 다양한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서울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개관 10년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오는 시민에게 기쁨과 감동,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비롯한 모든 방문객이 DDP의 놀라운 여정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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