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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1년 사계절 내내 축제를 개최해 재미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문화매력도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양천구에서 열린 가을힐링파크데이 가족축제.[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년 사계절 내내 축제를 개최해 재미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문화매력도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살린 축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축제 생활권 통합을 유도하고 개최 시기를 배분해 계절의 정점마다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6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 축제를 연다.
지형이 강아지처럼 생긴 양천구의 특성을 살려 반려동물 체험, 상담, 놀이,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준비한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7~8월에는 도심 속 피서지인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한다.
물놀이장에는 에어풀, 조립식 수영장, 에어슬라이드 등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운영한다.
9월 신월동에서는 락 공연이 펼쳐진다.
항공기 소음 지역이라는 신월동의 취약점을 음악과 접목해 락페스티벌의 명소로 전환한다는 취지라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9월에는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파리공원에서 구 단위 대표축제로 승격된 파리공원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0월 말에는 가을의 절정기를 맞아 양천구 대표 문화축제인 양천 페스티벌을 연다.
12월에는 겨울밤 화려한 빛의 향연인 비체나라 페스티벌로 구민들을 찾아간다. 올해부터는 빛 조형물 전시와 함께 주민이 주도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의 멋과 맛,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꽉 채운 특화축제로 사계절 내내 시민 여러분께 양천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