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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경찰서 [연합]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10여 분 만에 길거리에서 여성 3명을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18일 밤 11시 10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 길거리에서 10여 분 사이에 여성 3명을 강제추행하고 달아난 2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분 간격으로 산책 중인 20~30대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는데, 해당 장소는 인적이 드물거나 외딴 곳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