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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경 신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대구상의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5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상의회장으로 박윤경(67) 케이케이(주) 회장을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상의 회장에 여성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총회에는 지난 13일 확정·공고된 25대 상공의원 112명(의원 100명·특별의원 12명) 가운데 104명이 참석했다.
박윤경 회장은 이날 진행된 경선에서 출석 상공의원 104명 중 71표를 얻어 33표 득표에 그친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이사를 눌렀다.
상공의원들은 또 제23·24대 대구상의 회장을 지낸 이재하 삼부모터스 회장을 상의 명예회장으로, 고문으로 이재섭 조일알미늄㈜ 회장,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 김동구 금복주 회장, 진영환 삼익THK을 각각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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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제공] |
박 신임회장이 이끄는 제25대 임원들은 오는 24일부터 3년 동안 대구지역 상공계를 대표하게 된다.
경북여고와 영남대 사범대학과 영남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회장은 케이케이 회장과 대구FC 이사회 이사,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박윤경 신임회장은 취임식에서 "회원기업의 권익옹호와 성장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상공의원의 위상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