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R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BKR(비케이알)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한 745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배 이상 늘면서 2021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비케이알은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과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의 운영사다. 비케이알은 햄버거 업계의 경쟁 심화와 원재료 가격 상승 속에서 이뤄낸 실적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비케이알은 버거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 조사를 통한 인기 메뉴 재출시와 프리미엄 제품인 ‘오리지널스 바이 버거킹’ 출시 등 새로운 경영 전략을 도입했다. 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가성비 메뉴로 구성한 ‘올데이킹’ 제품군 강화에도 집중했다.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는 “직원들과 가맹점주 모두가 합심해 신규 제품군 론칭과 인기 메뉴 재출시에 성공하며 버거킹의 가치를 선사하고자 노력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고,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신규 브랜드 팀홀튼을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비케이알은 올해 고객 접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기준 480개에 달하는 버거킹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매장 재단장을 통해 더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