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순천 불출마…내일 회견서 양해 구할 듯

천하람 변호사.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출마가 예상됐던 개혁신당 천하람(37) 변호사가 지역구에 불출마하고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다.

개혁신당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는데, 지역구 출마가 예상됐던 천하람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순번 2번을 받았다.

천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10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매표소 앞에서 '순천갑'에 불출마하게 된 사유를 설명하고 순천 시민의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전략적 차출이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순천에 출마하지 못해 송구하고 제 출마를 기다리신 시민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서 "선거구 획정에서 온전히 분구가 됐어야 했는데, 순천의 두 번째 국회의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거 과정과 그 이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개혁신당의 공천관리위원 관계자는 "개혁신당이 열심히 한다는 것을 전제로 5번까지는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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