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에 들어서는 신칸센 열차. [연합]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올해 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81만명으로, 지난달에 이어 일본 입국 외국인 국적별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9일 발표한 2월 방일 외국인 통계를 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총 27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2월보다 7.1%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방일객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월간 최다였던 작년 12월의 273만명도 넘어섰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을 국가와 지역별로 보면 한국이 81만8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29.3%가 한국인이었다. 이어 대만 50만2200명, 중국 45만9400명 순이다.
엔화 약세와 한일을 오가는 항공편 증가 등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수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2507만명 가운데 한국인은 28%에 해당하는 69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1월에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85만7000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