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벨트’ 김태호 “이종섭, 계급장 떼고 수사 받아야”

제22대 총선 경남 양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7일 아침 양산시 덕계사거리에서 출근하는 한 시민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향해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 받아야 한다”며 “계급장을 떼고 수사를 받는 것이 국민 눈높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NS에 “이 대사의 귀국은 사태 해결의 시발점”이라며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와 이 대사의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지만 한발 더 나가야 한다”고 적었다.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청군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인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다.

김 의원은 “이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이 대사는)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의 단골 메뉴가 될 것”이라며 “이 대사의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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