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중소업체에 식품안전 노하우 전한다

롯데중앙연구소 사옥 전경. [롯데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중앙연구소가 중소 식품업체의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2024 LOTTE Food Safety Academy(LFSA)’를 오는 2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LFSA는 롯데중앙연구소 식품안전센터가 15년째 이어오는 식품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식품사 최초로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국내 모든 식품 제조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비협력사 참여율 3배 증가를 기록하며 식품업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LFSA는 ‘신입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나눠 실시간 온라인 교육 형태로 운영한다. 교육의 기회가 적고, 품질 담당자의 인력 교체가 잦은 중소 업체를 고려해 신입 과정은 HACCP, 중대재해처벌법(중대시민재해), 이물 관리, 방충 방서 주제로 연 2회 구성했다. 전문 과정은 식품공전, 식품표시를 주제로 사례 중심으로 운영한다.

신청과 문의는 상생누리나 롯데중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협력사는 롯데중앙연구소 식품안전관리통합시스템(FSM)에서 접수할 수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식품안전센터 관계자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국내 중소 식품 업체의 품질 인력 관리 부담을 해소하고, 식품 안전 문화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강생의 수요를 반영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원이 교육을 하고 있다. [롯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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