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전 야구선수 영장실질심사 진행

국가대표를 지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오후 4시 오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 대 경찰 야구단 연습경기에 참가한 오재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씨(39) 영장실질심사가 2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 오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 씨는 대리처방을 받아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씨는 지난 10일 오전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여성의 신고로 경찰서에 임의동행한 뒤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오 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포착하고 지난 19일 오후 신병 확보를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오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된 장소에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다음날인 20일 오후 오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오 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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