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학(왼쪽부터) 이랜드팜앤푸드 본부장, 장광규 이사장, 백강수 팀앤팀 이사장이 21일 NC강서점에서 열린 ‘원보틀 캠페인’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랜드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이랜드재단과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아프리카 주민을 위한 ‘원보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캠페인은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지원 사업을 위해 오프라이스 친환경 무라벨 PB(자체 브랜드) 생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이날 재단은 이랜드리테일 NC강서점에서 ‘원보틀 캠페인’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장광규 이랜드재단 이사장, 이제학 이랜드팜앤푸드 본부장, 백강수 팀앤팀 이사장, 최봉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5세 미만 아동의 수인성 질병률이 높은 우간다 아루아 지역과 40년 만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는 동아프리카 케냐 타나리버 지역에 식수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수자원 전문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을 통해 태양광 식수시스템 7개, 신규 지하수 개발 및 펌프 설치 13개, 펌프 수리 139개 등 159개의 식수 시스템을 지원했다.
또 오프라이스 무라벨 PB 생수 20만병에 대한 판매 수익금 전액과 재단의 추가 매칭 기부금을 더해 식수지원 사업도 펼친다. 재단의 에브리즈 기부 플랫폼을 통해 개인 후원자, 외부 기업, 교회, 단체 등과 협력해 1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재단과 오프라이스는 저개발 국가의 식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원보틀 캠페인’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파트너 기업 및 단체와 연합해 많은 곳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며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과 오프라이스가 기획한 원보틀 캠페인은 2018년부터 6년간 누적 4억7000만원의 기금으로 159개의 식수지원 시스템을 제공해 아프리카 주민 12만5000여 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했다.
오프라이스 무라벨 PB 생수는 이랜드리테일 ESG 경영을 대표하는 킴스클럽의 ‘착한상품’이다. 오프라이스 생수는 한 곳의 수원지에서만 생산하며, 12단계의 품질 관리를 거쳐 안전한 식수를 제공한다. PB생수를 한 병 구매하면 원보틀 캠페인 사업을 통해 수익금 전액이 기부된다.
우간다 미테마을 주민들이 펌프 수리를 마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이랜드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