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 전경. [사진=해운대구] |
부산 해운대구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각 아파트가 신청하지 않아도 구가 자체 심사하며, 올해 1월 이전 준공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219곳이 대상이다.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식에 따라 무선인식 전자태그(RFID) 기기가 설치된 종량제 방식의 아파트(149곳)와 공동 부담으로 쓰레기를 배출하는 아파트(70곳)로 나눠 지난해 4~9월에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양과 올해 4~9월 양을 비교한다.
해운대구는 오는 11월 감량률이 높은 6개 아파트를 최우수, 우수, 장려로 선정해 상장과 50~150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나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반송삼정그린코아(종량제 방식)와 현우산호맨션(공동부담 방식)을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의 70% 이상이 공동주택에서 발생한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며 “해운대구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