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삼성그룹 멘토링 DAY’ 인기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재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대기업 멘토링과 현직자 릴레이 특강 등을 열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천대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에스원이 참여한 ‘삼성 그룹 멘토링 DAY’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이날 멘토링에는 가천대학교를 졸업한 동문 중 삼성에 재직하는 현직자도 멘토로 함께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그룹 대졸 신입 공채에 지원을 희망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현직자와 인사담당자의 채용상담을 통해 효과적인 취업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삼성중공업 연구개발 직무 채용에 맞춰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화학 전공자 대상 채용상담을 진행했으며, 영업마케팅·경영지원·IT·SI기술·연구개발(S/W) 등 다양한 직무를 채용하는 삼성에스원은 전체 전공을 대상으로 채용상담을 했다.

특히, 삼성중공업 현직자(조선해양연구소 친환경연구센터 소속)로 참여한 가천대학교 기계공학전공 졸업생 최서윤씨는 “모교를 다시 찾아 후배들의 취업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도움 받은 후배들이 또 다른 후배들에게 다시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은 “취업 준비가 막연해 입사 장벽이 높게 느껴지고 불안했는데 멘토링을 통해 구체적인 취업정보와 준비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며 “취업에 큰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가천대 취업지원처는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달 4일부터 5월30일까지 ‘대기업 현직자 릴레이 특강’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삼성SDI(생산/품질), 보령 (R&D), 크래프톤(IT운영), LG화학(경영지원), 쿠팡(해외영업) 순으로 현직자들이 참여해 가천관 B101호에서 해당 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지난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취업역량을 강화했으며 지난 2021년 후속사업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에도 선정되어 재학생·졸업생은 물론 지역청년을 위한 One-Stop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되어, 전교적인 1:1 맞춤형 상담을 통한 조기 진로설정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회명 취업진로처장은 “향후 기업 및 채용설명회, 현직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직무를 직접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직무 역량이 뛰어난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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