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박정양·최유리 교수, ‘서양의 시각예술과 음악, 그리고 역사’ 공동 번역 출간

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박정양 특임교수(왼쪽)와 최유리 예술경영 겸임교수(오른쪽). [삼육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박정양 특임교수와 최유리 예술경영 겸임교수가 번역서 ‘서양의 시각예술과 음악, 그리고 역사’를 공동 출간했다.

해당 서적은 음악학 및 미술학 분야 세계적 석학인 마일로 월드, 에드먼드 사이클러 등이 1955년 공저했다. 서양 음악, 회화, 조각, 건축 등 각 예술 분야 전통을 다뤄 출간 이래 10판에 이르는 등 통합예술사 분야 고전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번역서는 본문에 QR코드를 삽입해 온라인 갤러리에서 독자들이 직접 명화와 악보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역자들이 선별한 최신 공연 실황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박정양 교수는 “오랫동안 본교 통합예술학과 ‘통합예술사’ 교과목 주교새로 사용한 책을 번역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최근 인문학을 향한 관심은 순간의 트렌드를 넘어 시대의 지적 욕망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회화, 조각, 건축을 아우르는 시각예술과 서양 음악의 역사가 마치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있는 이 책은 예술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읽는 즉시 서양 예술사에 관한 지식과 안목의 길잡이가 되어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지난 21일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출판 기념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세계적 바리톤 진솔, 피아니스트 우지안, 실내 악단 슈에뜨 트리오가 출연했다.

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박정양 특임교수와 최유리 예술경영 겸임교수가 번역서 ‘서양의 시각예술과 음악, 그리고 역사’를 공동 출간했다. [삼육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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