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구민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실시…흡연·비만·고혈압 관리

서울 송파구는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해 흡연, 비만, 고혈압 등의 질환에 대해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해 흡연, 비만, 고혈압 등의 질환에 대해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송파구 건강통계 현황, 주민 요구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13개 영역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구민 건강 현황에 따라 금연 관리,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영양 관리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송파 지역 비흡연자의 실내 간접흡연률이 전국·서울시 평균보다 높아 흡연자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금연 관리를 강화한다.

금연구역 내 흡연 지도·단속, 금연 아파트 지정·관리 등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금연클리닉·이동금연클리닉 등 흡연자 금연 지원을 확대한다.

구민들 사이에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도 강화한다.

고혈압이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인 만큼 고혈압 바로 알기 교육, 취약 주민 고혈압 관리 등 고혈압 질환자 관리에 나선다.

취약계층, 임산부, 영유아,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영양 관리도 강화한다.

비만율 개선을 위한 생애주기별 영양 교육, 식습관 바로세우기, 건강밥상 영양교실, 비만 예방, 취약주민 영양 관리 등을 실시한다.

구강 보건, 모바일 헬스케어, 운동클리닉, 음주폐해 예방, 아토피·천식 예방, 여성·어린이 특화 건강지원, 지역사회중심 재활, 방문 건강 관리, 치매 관리 등을 운영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현황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해 더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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