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새 잔디와 다양한 꽃을 심어 ‘매력 가든’으로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이 겨울철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됐다가 봄을 맞아 꽃과 잔디로 새단장했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새 잔디와 다양한 꽃을 심어 ‘매력 가든’으로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
4월 중순까지 뿌리 활착 기간을 거친 뒤 잔디밭으로 활용된다.
서울광장 소나무숲 아래 잔디광장 주변은 수선화 등 봄꽃 38종 8530본이 식재됐다.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3만6900㎡에는 끈끈이대나물, 수레국화 등을 파종하고 유채, 양귀비, 보리 등을 심어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봄을 맞아 서울시민에게 도심 속 쾌적한 휴식 공간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서울광장을 새로 단장했다”며 “올해는 더 다양한 꽃길과 녹지를 조성해 시민들이 곳곳에서 새로운 정원을 발견하고 계절감을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