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부터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을 진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당별 22대 총선공약에 대한 국민 선호를 묻는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을 2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야 각 당이 발표한 경제·민생분야 공약 중 정당별 ‘최애(가장 좋아하는) 공약’을 고르는 온라인 설문으로 대한상의 국민소통 플랫폼 ‘소플’에서 정당별로 4일간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22일부터 25일까지, 더불어민주당은 26일부터 29일까지다.

상의 관계자는 “소플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플랫폼으로 향후 4년 대한민국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설문을 기획했다”며 “많은 국민의 기대감이 모여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설문은 각 당이 발표한 10대 정책 중 ▷민생 ▷저출생 ▷자영업자·소상공인 ▷기업·혁신성장 ▷지역균형 ▷의료·복지 ▷기후위기 등 경제사회 7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분야별 가장 선호하는 공약을 뽑고 이 중 ‘최애공약’을 다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의는 전체 설문이 완료되면 각 정당별 톱5 공약과 함께 수렴된 국민의 생생한 의견을 공개해 정책 추진의 우선순위로 참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당별 설문 참여자 선착순 2000명에게는 소정의 경품(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플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취임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경제계를 지향하고자 만든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본격 활성화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 2기 출범에 맞춰 ▷데일리 이슈 질의 ▷설문 전문성 강화 ▷주제별 커뮤니티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