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사진)이 제휴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멤버십 슈퍼앱’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유인상 대표이사는 첫 경영 행보로 CJ ONE 멤버십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출시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회원 혜택 확대를 위한 제휴처를 확대하며 멤버십 회원 3000만명을 돌파했다.
CJ ONE 멤버십은 식품,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CJ그룹의 브랜드를 주축으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며 14년간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제휴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생활·편의, 모빌리티, 여행, 교육 분야 등 제휴처를 확대해 현재 50여 곳에서 CJ ONE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메가MGC커피, 스윙(SWING), 에브리바이크 등 회원 선호도가 높은 생활·편의 및 모빌리티 카테고리도 집중했다. 또 편의점CU, 신라인터넷면세점 등 접근성이 좋은 유통·커머스 카테고리와 제휴해 언제 어디서든 CJ ONE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헬스케어, 패션, 자기계발 분야로 제휴를 늘려 여가 생활까지 커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J ONE은 회원의 60% 이상이 MZ세대다. 앱 활동과 CJ 브랜드 이용 이력을 기반으로 앱에서 배지(badge)를 주는 ‘뱃지 ONE 정대’, ‘짠테크(짠돌이+재테크)’ 열풍에 힘입어 1000걸음에 1포인트씩 적립하는 리워드형 헬스케어 서비스 ‘ONE워크’도 운영 중이다.
CJ ONE의 문화 혜택 서비스 ‘원픽컬쳐’는 2030대가 활발하게 참여하는 서비스로 오픈 이후 350만명이 문화 혜택을 누렸다. 전시·공연 무료 초대와 할인 이벤트를 비롯해 맛집, 핫플레이스, 영화 등 혜택을 제공한다.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폼페이 유물전’의 관람권 40% 할인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향후 편의성 제고를 위해 멤버십 포인트, CJ 통합 기프트카드, 결제 서비스 등을 함께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와 취향을 반영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