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사기 혐의 벗어난 줄 알았는데…재수사 착수 무슨일?

전청조와 남현희, [채널A 화면 캡처·'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34) 씨의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진실 공방이 재개됐다.

서울동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한 남씨에 대한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송파경찰서는 지난 4일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이후 전씨의 투자 사기 피해자들은 경찰 수사 결과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남씨의 사기 혐의는 다시 송파경찰서에서 수사하게 된다.

전씨는 재벌 3세를 사칭하며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0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달 14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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