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무소속 이상헌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후보(왼쪽부터)가 22대 총선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 경선에 합의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면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4·10 총선 울산 북구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울산시민정치회의는 24일 공지를 통해 "울산 북구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윤종오님이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헌 의원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 경선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민주당과 진보당·새진보연합 등이 모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울산 북구에 진보당 후보를 공천하기로 합의했지만, 이 지역 현역인 이 의원이 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후 윤 후보에게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하고 윤 후보가 이를 수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