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업 라이브 특강’ 27일 시작…올해 첫 강좌

서울시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취업 준비의 모든 과정을 알려주는 ‘취업 라이브 특강’의 올해 첫 강좌를 27일 낮 12시에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취업 준비의 모든 과정을 알려주는 ‘취업 라이브 특강’의 올해 첫 강좌를 27일 낮 12시에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취업 라이브 특강을 총 7회 진행하고 현장 방문 및 상담을 보다 강화하는 등 지난해와 운영 방식을 달리 했다.

대학생, 이직을 준비하는 회사원 등 다양한 청년층이 시청할 수 있도록 특강은 점심 시간대에 열린다.

지난해에는 3~12월 매월 총 10회 개최해 2만800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올해는 취업 유튜버 ‘면접왕 이형’ 채널과 취업 라이브 특강을 진행한다.

‘면접왕 이형’은 구독자 수가 57만명으로 취업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채널이다.

시는 취업준비생의 호응도가 높은 현직자 초청 특강을 올해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취업 유튜버가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 직접 가서 청년 구직자를 만나 취업 고민 상담을 하고 각종 청년 취업 지원기관에 직접 방문해 현장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는 이런 활동을 통해 서울시 일자리카페, 청년인턴 직무캠프,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시가 운영 중인 다양한 청년 취업지원 사업이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했다.

4월에는 청년인턴 직무캠프, 청년취업사관학교 참여자 모집 시기에 맞춰 이들 기관을 방문해 참여방법 등을 알려주고 취업에 성공한 선배 인터뷰 등을 한다.

6월에는 청년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청년들을 현장에서 섭외해 취업 고민상담을 해준다.

5월과 8월에는 상·하반기 채용 시기에 맞춰 청년 구직자가 면접과 서류전형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2시간 특집으로 ‘집중캠프’를 연다.

5월에는 상반기 면접 대비 캠프, 8월에는 하반기 서류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캠프를 운영한다.

이밖에 전공 분야별(인문계·이공계) 대표적인 직무의 현직자를 섭외해 분야별 합격 필살기를 전수하고 청년 구직자를 스튜디오에 초청해 취업 고민을 해소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시는 서울 12곳에 광역일자리카페를 운영하며 청년맞춤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

시청 본청 지하 1층의 청년활력소,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 암사동 강동일자리카페는 청년 구직자 누구나 무료료 이용할 수 있다.

강동일자리카페는 매주 월요일 퍼스널 컬러진단 및 퍼스널 브랜딩 컨설팅을 진행한다.

청년활력소에서는 매주 화요일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청년일자리센터는 매주 수요일 저녁 현직자의 직무 멘토링, 이직 준비전략 등을 운영한다.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만 15~39세 청년 누구나 서울일자리포털에서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직접 만나기 어려운 현직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구직 현장의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취업 라이브 특강’의 운영 방식을 개편했다”며 “다양한 취업 지원 현장을 영상으로 제작해 원하는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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