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역을 한국의 맨해튼으로” 김은혜, 분당 미래첨단벨트 공약 발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가 25일 오전 경기 성남 분당구 오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개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는 25일 오리역세권부터 분당마이스 구간의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완전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분당구 오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통합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리역세권과 분당마이스 사이의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완전 지하화해 확보할 약10만평 부지에 ▷빅테크, 팹리스, ICT, 스타트업, 로봇산업 등 미래첨단기업 유치 ▷정자역 복합환승센터와 유기적인 연결통로 확보 ▷23번 국도변의 개발 취지에 맞춘 종상향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현재 백현마이스로 알려진 개발사업을 ‘분당마이스’로 명명했다.

김 후보는 “분당마이스부터 오리역세권복합개발사업까지 ‘분당 미래첨단벨트’를 실현하여 1기 미래신도시 분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토부장관·기재부장관, 국민의힘 성남시장,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김은혜가 함께 하는 2024년은 1기 미래신도시 분당이 새롭게 탄생할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가 발표한 공약에는 ▷분당마이스 조성사업 ▷정자역 복합환승센터 ▷도시재생을 통한 마을활성화 ▷분당신도시 재건축 사업 ▷오리역세권 복합개발 ▷오리역+SRT+동천역(트리플 역세권) 유기적 연결방안 등이 담겼다.

또한 ▷LH 오리사옥 부지-고밀도 타워형 업무시설 건설 및 ICT, 스타트업 등 기업 유치 및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할인마트 입점 ▷하나로마트-글로벌 반도체 기업 및 국내 대기업 유치와 반도체 인재 인큐베이팅 허브 조성 ▷법원부지-기업형 특목·자사고 설립 ▷버스차고지-글로벌 R&D센터와 빅테크 기업 유치 ▷LH 오리사옥과 법원부지 사이-주거형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 단지 건설 ▷버스차고지와 LH 오리사옥 사이-영화관,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등 (가칭)분당스퀘어 상업지구 조성 ▷하수종말처리장-미술관, 음악당 등 문화관광 복합시설 건립(분당의 랜드마크) 등의 개발 계획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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