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공백 메우던 부산대병원 교수님 명복…정부 ‘해결사 쇼’ 멈추라”

조국혁신당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국혁신당은 25일 “어제 의교현장에서 전공의 공백을 메우던 부산대병원 모 교수님께서 돌아가셨다”며 “윤석열 정권은 교수님의 안타까운 죽음이 왜 일어났는지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김보협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교수님은 새벽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지셨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또한 유가족과 동료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 교수님은 전공의들이 떠난 진료 현장을 지키셨다”며 “수술은 물론 당직 근무까지 하셨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료 의료진은 그 교수님 사망이 과로로 인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죽음은 누구 책임인가. 폭압과 불통으로 의정 갈등을 일으키고, 해결은커녕 몰아붙이기만 한 윤석열 정권의 책임은 없나”라고 짚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밀어붙이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재하는 모양을 연출하는 '해결사 쇼'도 당장 멈추라”며 “두 사람이 쇼를 하는 동안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 갈등을 총선에 이용하지 말고, 국리민복을 위한 최선의 타책이 무엇인지를 중심에 놓고 해결하라”며 “의정 대화에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22대 국회에서 민주진보 세력이 연대한 정당들이 정부의 잘잘못을 명명백백하게 파헤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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