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설탕·無감미료…초록마을, ‘비건 인증 PB 간식’ 출시

[초록마을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초록마을이 비건 인증을 받은 PB(자체브랜드) 곡물칩(사진)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통 곡물 과자 ‘국내산 옥수수칩’과 ‘유기농 현미칩’ 2종이다. 국내산 옥수수와 유기농 현미를 원재료로 하는 100% 식물성 간식이다. 원물 본연의 맛과 특성을 최대한 구현했다.

초록마을은 공중에 띄운 채 열풍으로 단시간에 구워내 원물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미칩은 도정과정에서 손실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유기농 미강(쌀겨)가루를 첨가했다.

곡물칩 2종은 현재 운영 중인 초록마을 PB 중 유일하게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취득했다. 비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개발 및 제조·생산 전중후 단계에서 직·간접적으로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제품은 오직 비건 제품만 생산하는 HACCP 인증 시설에서 만든다. 현미칩의 경우 합성 농약, 화학 비료 없이 키운 원재료로 엄선해 유기가공식품 인증도 받았다.

최근 주목받는 저당 소비 트렌드도 반영했다. 설탕과 감미료를 넣지 않고 당류를 1g 이하로 낮췄다. 트랜스지방 0g으로 건강한 식단 조절용 간식으로 즐기거나 샐러드 및 요거트에 토핑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초록마을은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헬시 플레저(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것)’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그린슈머’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영훈 초록마을 가공식품기획 총괄은 “이번 신제품은 성장기 자녀부터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간식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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