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재개발조합 업무대행사 대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추가 분담금 문제로 내부 갈등을 빚은 광주 북구 한 재개발주택조합의 업무대행사 대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전남 장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전남 장흥군 관산읍 인근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광주 북구 한 재개발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대표이자 해당 조합 조합장의 가족으로 전해졌다.

조합 측은 입주를 앞둔 조합원들에게 미분양으로 인한 추가 분담금 납부를 안내했는데 여기에 반발한 조합원들이 비대위 구성을 추진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외부 요인으로 숨졌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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