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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에도 양보를 하지 않은 고속버스가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구급차가 한참을 사이렌을 울리며 따라가도 끝까지 비켜주지 않은 고속버스를 봤다. 그런데 그 이유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고속도로를 1차로를 달리던 중 뒤에서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2차선으로 비켜났다”며 “그런데 1차로에 앞서 달리던 고속버스가 끝까지 비켜주지 않아 구급차가 2차로로 추월해서 지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서도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구급차에 차로를 양보한 A씨와 달리 고속버스는 100초간 차선을 비키지 않고 1차로를 달리는 모습이다.
결국 구급차가 2차선으로 가 고속버스를 추월했다. A씨는 “나중에 확인해보니 고속버스 기사가 이어폰을 꽂고 있었다”고 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음악 소리를 크게 들어놓은 듯하다”면서도 “고속버스 기사가 졸음을 쫓기 위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고속버스 운행하면서 이어폰으로 듣는 것은) 좀 그렇다”고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