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포)=박정규 기자]군포시는 지난 22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가구의 적극 발굴과 지원, 긴급재난 발생 시 피해복구 지원 등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력하자는 것이다.
보훈공단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2009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7,000여가구에 복권기금 391억원을 투입하여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480여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군포시 대상자는 고령의 6.25참전유공자 2가구로 생활개선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하반기 사업신청은 5월에 추진할 예정으로 경기남부보훈지청 및 보훈공단(보훈병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은호 시장은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에 대한 예우사업을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유공자들께서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생활편의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포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적극 홍보하여 저소득층 대상자를 발굴함으로써 더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