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기획재정부는 김병환 1차관이 26일 충북 보은 과수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사과 저장 물량과 출하 동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 [연합] |
김 차관은 “최근 정부가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납품단가를 지원하고 할인을 확대한 결과 사과 가격이 3월 중순 이후 하락 전환하고 있다”면서 APC가 보유한 물량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APC 센터장은 “정부의 수급대책으로 사과 출하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월별 출하 계획에 따른 분산 출하를 통해 햇사과가 나오는 7월까지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사과 10개당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4~8일 3만2원에서 21~25일 2만4143원으로 하락했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농산물 가격·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APC의 선별·저장시설 확충 등을 통해 수급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