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인증식에서 이상훈 현대엘리베이터 CFO(오른쪽)가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인증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2007년부터 17년 연속 국내 신규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지 관리 시장에서도 9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출시한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는 8개월 만에 2만5000대 이상에 채택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이 적용된 미리는 ▷부품 수명 측정 ▷고장 탐지 및 분류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전용 사이트를 통해 관리자가 엘리베이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지·관리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K-BPI 조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쟁사와 압도적인 차이를 이어갔다. 종합지수는 753.9점(1000점 만점)으로 ‘브랜드 인지도’ 부문과 ‘브랜드 충성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개발한 브랜드 경쟁력 측정 모델로, 매년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로 구성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