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 착수…“상생가치 실현”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마트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 착수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업사이클은 버려지거나 수명이 다한 물건을 재활용해 부가가치를 높히는 활동이다.

전날 경기도 수원 업사이클플라자에서 진행된 착수식에는 김덕천(사진 왼쪽부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산업지원본부장,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등 포함해 총 11명 참석했다.

이번 착수식은 지난해 5월에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사업 일환이다. 현수막 재활용과 업사이클링을 통해 ‘경기도 내 폐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확대’와 ‘지역 상생 가치 실현’이 공동 목표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폐현수막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에 전달하고, 지역 전통시장 상인이나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친환경 건축자재로 쓰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건축자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순환경제 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과 8월, 롯데마트 광교점과 롯데몰 수원점에서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위한 업사이클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실제로 플리마켓 방문객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99%에 달했다. 재방문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95%였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롯데마트는 이번 사업으로 폐현수막을 활용하는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순환경제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해 친환경과 상생가치 실현이 동반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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