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시라큐스 대학교 켄트 시버루드 총장,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이원직)가 26일(현지시간 25일)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과 켄트 시버루드 시라큐스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시라큐스 대학교는 1870년 개교한 미국 주요 명문 사립대학 중 한 곳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졸업한 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라큐스 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산업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예비 바이오 인재를 위한 입문교육 과정을 함께 개발한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과 인재를 채용하는 산업체 간의 간극을 좁히는 것을 목표로 세부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연구원들이 직접 교안 작성 및 강의안 검수 등에 참여,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현장 특성과 실무경험, 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시라큐스 대학교는 중장기적 산학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라큐스 대학교 졸업생들은 바이오 업계 취업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기회와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강생들이 시라큐스 대학의 전문 지식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실무 노하우를 함께 경험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기관과 협업을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 진출을 원하는 국내·외 미래 인재들을 위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