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출마 선언하는 박지원 예비후보[연합] |
[헤럴드경제(진도=황성철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해남·완도·진도) 후보가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했다.
27일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부인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실종신고는 없었지만 그래도 영부인이 안 계시면 대통령님이 의지하실 곳이 없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박 후보는 “대통령님이 의지할 곳이 없으시면 사고치십니다”면서 “만약 영부인이 계셨다면 아무리 측근이 용인에서 출마했어도 혈세 500조를 쏘시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목련 꽃이 지기 시작했건만 김포는 아직도 경기도라”며 “김포도 용인도 고양도 하남도 서울이 아니다. 서울을 천국 만들려고 개발 공약 남발해 오늘은 대기업들이 줄줄이 일자리 창출한다며 국내 투자를 발표한다”고 썼다.
그는 “세계적으로 독재 독주가 성공한 나라가 역사에 없다. 우리 국민 무섭고 현명하시다”며 “국민은 대통령님의 공약(空約·헛된 약속)을 알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짓말쟁이라고도 아시고 계신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손흥민과 이강인은 축구장에서 화합을 통합을 선보였다”면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정치판에서 손잡는다면? 국민은 손흥민, 이강인의 모습을 정치판에서 보고 싶어 하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