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에 이촌1동 제1투표소와 제2투표소가 설치된 서울 용산구 이촌1동 주민센터에 유권자들이 오가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4·10 총선 투표가 신호탄을 쐈다.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재외투표)가 27일부터 시작되면서다.
이날부터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진행된다. 재외 유권자는 지난 11일 기준 14만 7989명이다.
뉴질랜드 대사관과 오클랜드 총 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된다. 공관별로 운영 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공관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투표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매일 오전 8시~오후 5시다.
재외투표에 참여하려면 ▷여권·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있는 증명서 ▷사진·생년월일이 들어간 거류국 정부 발행 증명서 ▷영주권자 등의 경우 비자·영주권 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 원본을 가져가야 한다.
만약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외국에서 투표하지 않은 경우, 선거일 8일 전인 4월 2일부터 선거일인 10일까지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시·군·구 선관위에 신고하면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와 외교부·재외동포청·각 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