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가운데) 27일 오후 시교육청 별관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열린 ‘MZ세대 공무원과 부산교육 미래를 그린 day!’ 행사에서 새내기 공무원들과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공직사회에 첫발을 디딘 MZ세대 공무원들의 첫 직장 멘토로 직접 나섰다.
하윤수 교육감은 27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MZ세대 공무원과 부산교육 미래를 그린 day!’ 행사를 열고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하 교육감이 참가자들의 첫 출발을 축하하고, 이들의 고충과 바라는 점을 직접 들으며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부산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한 신규임용 대기자 중 올해 1·3월 발령자 8명과 발령 대기자 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내기 공무원으로서 마주한 공직 생활에 대한 기대와 걱정, 근무 중 느낀 고충과 어려움,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바라는 점 등을 가감 없이 전했다.
직장 멘토이자 교육청의 수장으로서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하 교육감은 사회초년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공직 생활 중 체득한 행정적 경험과 문제해결 방법 등을 아낌없이 공유하며, MZ세대 공무원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고 격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신규공무원은 “교육감님이 한명 한명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환영해 주셔서 정말 좋았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부산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행정전문가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윤수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가 그동안 목표를 향해 정진해온 MZ세대 공무원들에게 지쳤던 마음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MZ공무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