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친환경차 생산 700만 대 돌파…세계 최초

BYD가 친환경차 생산 700만대를 돌파했다. 25일 중국에서 생산된 700만번째 차량 덴자 N7. [BYD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BYD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차 생산 700만 대 고지에 올랐다.

비야디는 지난 25일 BYD는 중국 지난 공장에서 자사의 700만 번째 친환경차량을 출고했다고 27일 밝혔다. 700만 번째로 출고된 차량은 비야디의 친환경차인 덴자 N7이다.

2021년 5월 100만 번째 친환경차 생산을 달성한 BYD는 18개월 후 300만 번째 생산에 빠르게 도달한 뒤, 불과 9개월 만에 다시 500만 대 생산을 돌파했다. 이후 단 7개월 만에 탄탄한 공급망과 규모의 효과를 선보이며 700만 대 생산 돌파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광범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산하의 다양한 모델이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판매를 견인하면서 2023년 BYD의 연간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302만 대로 급증하며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BYD는 2023년 친환경 승용차 해외 판매를 전년 동기 대비 337% 성장한 240,000대 이상으로 늘리며 중국 최대의 친환경차 수출 기업에 등극했다.

BYD의 친환경 승용차는 태국,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헝가리 등지의 제조 시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포함해 전 세계 64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해 있다. 또한, BYD는 올해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2024’의 공식 파트너로서 자사의 친환경차를 국제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BYD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자사의 제품, 기술, 브랜드에 대한 현지화 전략을 확대하고 심화해 나가겠다”면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보다 친환경적인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데 일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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