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교수들로부4 사직서 취합을 마치고 공식 제출 시기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30일 전남대 의대·전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전날까지 교수들로부터 사직서를 받았다. 비대위는 오는 31일 교수 현원, 사직서 제출 인원 등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의대 교수와 병원 임상 교수를 모두 합친 인원은 350~400명이 될 것으로 보고 일부 국외 연수자, 연구 전담 인력을 충원에 포함할지 등을 비대위가 논의하고 있다. 비대위에 사직서를 낸 교수는 지난 28일 기준 132명으로, 최종 인원은 전체 교수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161명 중 68명의 사직서를 취합했다. 조선대 비대위 역시 내달 2일 회의를 열어 사직서 제출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