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전국 유일의 행정기관 소유 도축 시설인 대구 북구 검단동 축산물도매시장(일명 대구도축장)이 다음달 1일 폐쇄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노후시설 유지 보수를 위한 재정 부담 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도축장과 함께 운영되던 축산 부산물 상가는 오는 2026년 9월까지 정상 운영된다.
대구도축장은 1970년 1월 달서구 성당동에 처음 개설된 뒤 서구 중리동으로 한차례 이전했고 2001년 5월 현재의 위치로 다시 신축 이전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폐쇄 후 후적지는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활용될 예정으로 앞으로 대구 시민들의 편의를 증대시킬 시설물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