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지난 6일에서 7일까지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 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8일 밝혔다. 사진은 '한·중·일 재무 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리관.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ASEAN+3 Finance and Central Bank Deputies’ Meeting)’에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참석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4일 라오수 루앙프라방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와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최지영 관리관을 수석대표로 한 기재부·한국은행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라오스와 함께 아세안+3 회의 의장국이며, 한중일 회의 의장국은 일본이다.
이번 회의는 오는 5월 3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ASEAN+3 Finance and Central Bank Meeting)’에서 논의될 의제들을 최종 점검하는 회의다.
회의에선 세계 및 역내 경제동향과 정책대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금융안전망으로서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발전 방향 등 역내 금융협력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CMIM는 아세안+3 역내 회원국 위기시 유동성 지원을 위한 다자간 통화스왑으로 규모가 총 2400억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 분담금은 전체의 16% 수준인 384억달러다.
기재부는 “우리 대표단은 2024년 아세안+3 회의 의장국으로 주요 의제에 대해 회원국 간 의견을 적극 조율하고, 우리의 의견도 적극 개진해 5월 아세안+3 장관 회의시 실직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