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AET’ 17기 참가 대학생 모집 포스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차 우수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 17기 교육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전국의 전문대학 자동차학과 졸업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AMT를 운영해 왔다. 2022년부터는 전기차 정비 교육을 추가한 ‘AET’로 프로그램을 개편해 운영 중이다.
서류, 면접, 필기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은 AET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총 20개의 교육 과정을 9월부터 1년간 이수한다.
▷작업안전관리 ▷구동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제어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냉각시스템 정비 ▷충전장치 정비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벤츠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 및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14주간의 이론 교육과 40주간의 현장실습을 수료하는 교육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고전압 전문가(HV Level 3)를 비롯한 다수의 공인 자격이 부여된다. 벤츠의 공식 딜러사 및 서비스센터 채용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AET를 통해 자동차 고전압 시스템 전문가(EHV), 배터리 평가 및 수리전문가(BR) 등 차세대 전기차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벤츠코리아가 AMT 및 AET 등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배출한 전문 정비 인력은 26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