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과학적 산림재난 정책 지원을 위한 ‘산림재난 방지정책 기술지원단’ 발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9일 산림재난 방지정책 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의 과학적 기술정보 제공과 언론 및 현장 대응 기술 자문을 위한 ‘산림재난 방지정책 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단은 국정과제인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코자 디지털 산림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산림재난 연구를 강화할 목적으로 산학연이 협력해 구성했다. 이를 통해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산림을 보전키 위한 과학적 기술지원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산림재난 방지정책 기술지원단의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핵심 추진 전략은 우선, ‘산불 대응센터’를 구성해 대형 산불 방지 및 산불 피해지 복원 정책과 현장 지원에 필요한 과학적 기술정보 제공, 언론 및 현장 대응을 목적으로, 산불의 예방, 예측분석, 현장 지원, 피해지 조사 및 복원 분야를 자문한다.

이어 ‘산사태 대응센터’를 구성해 산사태 재난의 예방과 현장 대응 및 피해지 복구 등 전 과정에 걸친 과학적 기술정보 제공, 언론 및 현장 대응에 필요한 산사태 예측분석, 범정부 사면통합, 피해지 원인조사, 피해지 조사·복구 분야를 자문 지원한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대응센터’를 구성해 소나무재선충병의 성공적 방제정책 추진을 위한 과학적 연구 기반 조성 및 조직적 협력 대응 체계 구축 목적으로, 방제 현장 대응, 예찰·진단, 생리·생태, 방제 기술, 피해지 복원, 피해목 활용 분야를 자문한다.

이번 기술단은 내부 유관부서 95명, 외부 산학연 자문위원 30명, 총 125명으로 구성해 산림재난의 과학적 대응에 이바지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산림재난 방지정책 기술지원단은 산림재난 방지정책을 과학적으로 지원키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임무”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해서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산림을 보전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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