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1일) 또래 친구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10대 여고생 A양 등 2명을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 2월 27일 오후 9시쯤 광주 북구 신용동 한 공원에서 중학교 동창인 B양을 때리거나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양이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공원으로 불러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B양의 보호자가 폭행 장소에 있던 또래 8명을 고소하면서 집단 폭행 사건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직접적인 물리력을 행사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폭행에 가담하지 않거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불입건·불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