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전북은행, ‘1금융권 최초’ 자동차 담보대출 출시…최저 연 7.92%

[핀다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대출 핀테크 기업 핀다가 전북은행과 협력해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JB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후 나온 첫 협업 결과다.

전북은행 ‘JB 자동차 담보대출’은 1금융권 최초의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개인 신용만으로는 대출 한도가 부족하거나 금리 조건이 높을 경우, 차의 자산가치를 담보로 설정해 더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핀다는 비대면 전용 상품 ‘JB자동차 담보대출’을 신청한 사용자들에게 원스톱 대출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핀다 앱에서 차량번호와 소득 및 직업만 입력하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한도조회부터 신청, 및 행까지 진행할 수 있다. 만 25세 이상 사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9년이다.

이 상품의 최저 금리는 7.92%로 카드론보다 저렴하다. 시중은행 신용대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도는 차량 시세의 80% 이내에서 신용등급에 따라 최소 300만원부터 최대 8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차량 감정가액은 500만원 이상이고 최초 등록일이 10년 이하인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차량 연식과 대출 기간을 합산했을 때 15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자동차 대출 시장은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인터넷은행까지 뛰어드는 등 판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주담대 상품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조건을 만들 수 있을지 전략적 파트너인 JB와 오랫동안 준비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전북은행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 오픈을 기념해 ‘한 달 이자 0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월 추첨을 통해 11명을 선정해 한 달 이자를 면제해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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