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가장 많이 담은 이 ETF’…최근 1개월 수익률도 1위 기록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후공정’ ETF(상장지수펀드)가 최근 1개월 간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반도체후공정’ 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27.95%로 집계됐다. 32개 반도체 ETF 중에서도 가장 높았으며 전체 837개 ETF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해당 ETF의 상위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한미반도체(32.81%), 리노공업(16.07%), 이수페타시스(13.21%) 순으로 비중이 컸다. 이 종목들의 1개월 수익률은 각각 48.72%, 26.16%, 46.73%로 반도체 종목 중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팀장은 “SOL 반도체후공정 ETF의 성과는 한미반도체, 이수페타시스, 리노공업 등 AI 관련 반도체 후공정 기업에 집중한 압축 포트폴리오가 힘을 발휘한 것” 이라며 “특히 HBM 제조에 필수적인 TC본더(열,압착을 통해 칩과 웨이퍼를 붙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의 SK하이닉스 공급사이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공급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 한미반도체의 편입 비중이 국내 반도체 ETF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반도체 사이클에 맞춘 투자 포트폴리오를 챙길 것을 조언했다. 박 팀장은 “현재 시장에서 한미반도체와 같이 AI 개화 기대감과 함께 실적이 뒷받침 되는 후공정 기업이 주목 받고 있지만 본격적인 반도체 사이클의 업턴과 가동률 회복이 주목되는 국면에서는 후공정 기업 대비 상승폭이 더뎠던 전공정 기업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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