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97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2월보다 1조8856억원(11.0%) 증가한 금액이다. 음식료품, 여행 상품, 농축수산물을 온라인으로 구입한 이들이 크게 늘었다. 다만 20조원을 넘겼던 지난 1월보다는 6.5% 감소했다.
[통계청 제공] |
통계청은 1일 ‘2024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지난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8조976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조8856억원(1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단, 20조3013억원으로 20조원을 웃돌았던 지난 1월 거래액보다는 1조3247억원(6.5%) 감소했다. 2월 거래액 18조9766억원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은 14조203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1%(1조530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8%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p)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음식료품(20.9%), 여행 및 교통서비스(21.6%), 농축수산물(48.9%) 등의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6%·2조5787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2조1369억원), 음식서비스(10.9%·2조678억원) 순으로 높았다. 종합몰의 거래액은 11조8776억원, 전문몰 거래액은 7조99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10.8%,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 거래액은 14조648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6% 증가하고 온·오프라인병행몰 거래액은 4조327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