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의 LPG전용 화물복지카드 이미지 [HD현대오일뱅크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LPG(액화석유가스) 화물운송자 대상 유가보조금 지원과 충전소 결제 혜택을 담은 ‘LPG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HD현대오일뱅크 LPG 충전소에서는 화물차 고객이 화물복지카드로 결제 시 ℓ당 22원씩 기본 할인하고 화물우대 LPG 충전소의 경우 ℓ당 37원을 할인하고 있다. 여기에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포인트 ℓ당 4포인트를 적립해 총 ℓ당 최대 41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 LPG화물복지카드는 연회비와 전월 이용금액 기준이 없으며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허가받은 화물운송사업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대기환경개선 특별법에 의해 올해 초부터 화물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차량 중 경유 차량에 대한 신규 허가가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올해 2월 휘발유,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 대수는 지난해 말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경유 차량 등록 현황은 감소하고 있다.
국내 수송용 경유 수요 역시 2021년 이후 지속 하락 중이다. 특히 지난 2월 누계 수요는 2021년 누계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휘발유, 경유, LPG 전체 수요 감소폭인 7%를 크게 상회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늘어나는 LPG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PG 전용 화물우대가맹점 64개소를 연내 100개소까지 늘려 LPG 화물차량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